대인관계

일본에서 알바를 하면서 새삼 느끼게된 점...
일상생활에서는 인간관계 속에서 다른 사람이 마음에 안드는 게 있어도 보통은 숨기거나 억누르는 경우가 많다.

그 장벽이 유일하게 없는 곳이 있으니 그곳이 군대가 아닐까....
물론 上->下의 경우로 한정해서 ㅋㅋ

고참과 대화하거나, 혹은 나름 생활하다가 고참을 단 1g만 울컥하게 만드는 상황이 있어도
자기가 왜 기분상했고 뭐가 불만인지 그자리에서 조목조목 다 말해주니까 그 점은 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.
(물론 그 뒤에 보복도 따랐지만... 그거야 어쩔 수 없고..)

예를들어 무슨 중대한 대인관계상의 잘못 뿐만 아니라 상대방 말투가 기분나쁘다거나, 지나가는 모습이 좀 눈에 거슬렸다거나 하는 그런 순간적인 생각들조차도 놓치지 않고 다 가르쳐준다.

하지만 사회에서는 친구,, 혹은 애인도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은 없다.
기분나쁘면 기분나쁘다고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반응은 훨씬 뒤에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.

군대에서 주로 어떨 때 사람들이 기분나빠하는지 하는 것들만 배워놔도 큰 걸 얻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.

by OK牧場 | 2009/09/22 02:26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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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스네이크 at 2009/09/22 08:47
생각해보니 과연 군대가 그러한 순기능도 있구나.
일상 생활에서 남의 속마음을 안다는건 참 힘든 일인듯.
타지 생활 파이팅
Commented by OK牧場 at 2009/09/23 00:55
순기능이라 하니까 뭔가 우습다 ㅋㅋㅋㅋㅋ

너도 취뽀 파이팅해라
Commented at 2009/10/01 23:25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moxnix at 2009/10/06 13:59
잘살고 있구나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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